영화 <투모로우>는 2004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한국에서는 2004년 06월 03일에 개봉했다. 14회 MTV 영화제 (최고의 액션 장면), 10회 홍콩금자형장 (10대 외국어 영화상), 5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특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본 포스팅에서는 정보, 줄거리, '그럴듯한 시나리오'라는 반응에 대하여 알아볼 것이다.
영화 <투모로우> 정보와 등장인물
<인디펜던스데이>, <2012>, <2009>, <문폴> 등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다수 제작한 롤랜드 에머리히가 감독을 맡았다. 감독은 지구재난 영화를 주로 제작하였는데 그래서 붙은 별명이 파괴왕이라고 한다.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주는 감독이지만 이 영화는 볼거리보다는 주로 스토리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토네이도, 해일, 폭풍등의 재난 상황 등을 보여주므로 볼거리가 덜 화려할 뿐이다. 영화가 풀어내는 내용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지구 어딘가에서 벌어지는 폭설과 폭우, 가뭄, 이상 기후 현상은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이 영화의 원제는 <The Day after Tommorrow>인데, 당장 내일이 아니어도 다가올 가까운 미래를 의미한다. 제목처럼, 이 영화는 언젠가 우리가 겪을지 모를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SF 재난 액션을 제대로 보여주는 이 영화의 상영시간은 123분이고 등급은 12세 관람가이다. 주인공은 기후학자인 잭 홀박사 역할에 데니스 퀘이드, 그의 아들 샘역할로 제이크 질렌할, 샘의 여자친구로 에미 로섬이 출연하였다.
줄거리
기후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 빙하를 탐사하던 중 기후의 이상 변화를 감지하고 돌아와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해수의 온도가 내려가고 그로 인하여 빙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 것이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무시당하고 예산 삭감을 걱정한 상사와 갈등만 불러오게 된다. 게다가 퀴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에 가야 하는 아들 샘을 비행장에 데려다 주기로 했는데 늦게 되면서 샘과의 갈등도 생기게 된다. 그때 지구 곳곳에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중 잭이 말한 해수의 온도가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게 된다. 잭은 자신이 예측했던 것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고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다시 기상모델을 변경하여 연구하였더니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급히 부통령을 찾아가 6주 이내에 기후가 돌변하여 빙하기가 도래할 것이니 북부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남쪽으로 대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통령은 그의 말을 무시해 버린다. 뉴욕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해일까지 발생해 홍수까지 난다. 뉴욕에서 퀴즈대회에 참가한 샘과 친구들은 우여곡절 끝에 도서관으로 대피를 하게 된다. 다행히 아버지인 잭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잭은 곧 뉴욕이 얼어붙을 것이며 절대 밖에 나가지 말고 아버지가 구하러 갈 테니 실내에서 따뜻한 상황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라고 한다. 떠나기 직전 잭은 대통령을 만나 최후의 방법을 제시하고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폭풍이 발생 한 뉴욕으로 아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게 된다. 잭의 말대로 뉴욕은 얼어붙기 시작하였고 도서관에 남았있던 사람들은 더 늦기 전에 탈출해야 된다며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샘은 잭의 말을 전하며 도서관을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하지만 사람들은 믿지 못하고 떠나가게 된다. 도서관에 남은 샘의 친구들과 샘의 말을 믿은 몇몇 사람들은 책을 연료로 벽난로를 의지한 채 잭을 기다리게 된다. 과연 잭은 아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빙하기가 오려는 지구에서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넷플릭스, Wavve(개별), 티빙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그럴듯한 시나리오'
1) '어떻게 보면 이게 더이상의 환상은 아니기에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이야기' _ID 박준영, pedia.watcha.com
2) '재난영화 갑은 역시 투모로우' _ID elf4****, movie.naver.com 관람객 평점
3) 'Maybe it's just that, for all its improbability and exaggeration, this is still one of the more plausible disaster scenarios we've seen onscreen in years.(어쩌면 모든 개연성과 과장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여전히 우리가 몇 년 동안 화면에서 본 더 그럴듯한 재난 시나리오 중 하나일 것)' _MaryAnn Johanson, imdb.com 비평가 리뷰
기후와 관련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인용되는 영화이다. 한편으로는 기후에 관련된 묘사에서 과학적 재현의 오류가 다수 발견되어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현실성과 더불어 화려한 영상미 덕분에 재난영화 중 손에 꼽히는 영화가 되었다. 네이버 평점 8.66, 다음 평점 8.2, IMDb 평점 6.4를 기록하며 평점 중상위권을 유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