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2. 27. 02:16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캐릭터, 설정, 국내외 흥행성적

2009년 처음 개봉한 <아바타>(1편) 이후, 무려 13년 여만인 2022년에 후속작이 개봉하였다.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의 캐릭터, 설정, 국내 해외 흥행성적을 살펴보자.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주요 캐릭터

주인공 가족을 먼저 소개하자면 아빠인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는 전작에서는 다리에 장애가 있으나 아바타 실험에 성공하여 오마티카야 부족과 접촉하고 협력한 인간이었고, 인간으로서의 죽음과 동시에영혼이 아바타 육체로 옮겨진 토루크 막토(부족장)다. 그의 배우자인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는 오마티카야의 부족장의 딸인 차기 차히크(종교 지도자)로, 뛰어난 전투력과 강한 모성애를 지닌 여성으로 묘사된다. 두 사람 사이에는 생물학적 자녀가 셋 있는데, 두 아들 네테이얌, 로아크와 막내딸 투크티리다. 그리고 뇌사상태인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에게서 태어난 키리는 제이크 가족에 입양되어, 로아크와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비중을 맡았다. 그리고 인간 아이이지만 완벽하게 나비족에 동화되어 같이 살아가고 있는 스파이더/ 마일스 소코로는 마일스 쿼리치의 생물학적 아들로, 극 중 후반부에서 일부 갈등과 대치상황의 중심에 놓이기도 한다. 마일스 쿼리치는 아마타 시리즈의 메인 빌런으로, 전작에서 네이티리의 독화살에 맞아 사망하였으나 기억과 인격이 이식된 아바타로 되살아나고 제이크와 가족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마일스 쿼리치(RDA)를 피해 설리 가족이 이주한 곳의 족장 토노와리, 아내 로날, 아들 아오눙, 딸 츠이레야는 이방인을 받는 데에 처음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였으나, 속도는 다르지만 저마다 설리가족을 인정하고 함께 전투하기에 이른다.

 

영화 정보와 스토리 설정

전 세계적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기록했던 <아바타>(1편)는 한국에서도 누적관객수 1,362만여 명을 기록하며 엄청난 흥행수익과 각종 패러디를 낳은 역작이다.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은 3D 영화 기술을 다루는 회사를 직접 설립할 정도로 영상에 많은 노력을 할애하여 이미 아바타 1에서 독보적인 영상미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2014년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8년이 연기되었지만, <아바타 : 물의 길>은 대한민국을 기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번째 천만 외화가 되어 그 흥행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전편으로부터 15년이 지난 후의 주인공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는 입양아 키리를 포함한 네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 인간 아이 스파이더와 과학자들도 나비족에 적응하여 잘 지내는 가운데, RDA가 다시 판도라를 침략하려 한다. 이미 사망한 마일스 쿼리치 대령과 몇 병사들의 생전 기억은 RDA에서 아바타의 몸으로 살아나 나비족을 그대로 재현하여 더욱 빠르게 제이크 설리를 추적하고, 이로 인해 주인공 가족들은 숲을 떠나 멧카이나 부족이 거주하는 곳에 정착하게 된다. 제이크 설리의 가족은 멧카이나 부족으로부터 잠수나 해양생물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데, 특히 키리는 뛰어난 동물과의 교감 능력을 이용하여 긴박한 순간에 위기를 모면하기도 한다. 영화는 세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인종차별과 식민지배, 대기업의 횡포와 기술을 악용한 환경 지배, 자연 보호, 가족과 구성원의 결속력 등 다양한 소주제를 풀어간다.

 

국내 해외 흥행성적

전작은 현실에 가까운 CG처리된 영화보다는 약간의 위화감이 들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 편은 돌비 시네마에 최적화된 영화라고 평가받는다. 이 영화는 상상할 수 있는 최대치의 바다와 물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압도적인 연출력과 시작적 효과를 과시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전작이 충격적인 상상력과 영상미를 보여주었다면 본작에 대한 반응은 그에 비해 미지근하다. 스토리 전개의 단조로움과 사건 구성의 떨어지는 개연성은 긴 러닝타임에 비하여 이야깃거리가 부실하다는 분위기도 있다. 영화 리뷰 웹툰인 '부기영화'에서는 '극장에서 내려가는 순간 매력의 90%가 휘발할 작품'이라고 미리 결론지으며, '얼렁뚱땅 넘어가는 기술이 <아바타> 세계관에서 가장 놀라운 기술', '가족이 아니면 모두 인질에 불과하다는 차가운 교훈', '관객들은 이 영화를 작품이 아니라 최신 IT 기기 신제품 발표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한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의 천만외화가 되었고, 3D 이상의 상영관이 선호되는 본작의 특성상 역대 영화 매출액 기준 3위(1,322억 6,297만 원, kobis.or.kr)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3위(22억 5,047만 달러, boxofficemojo.com)의 흥행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2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에는 당연히 1위(22억 4,489만 달러, the-numbers.com)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아바타 시리즈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더욱 공고히 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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